인사말

제7회 동아시아 교원양성 국제 심포지엄을 2012년11월3일(토)~4일(일)에 가든시티 시나가와(도쿄, 미나토구)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심포지엄은 2006년 이래로 동아시아 교원양성 국제 컨소시엄(2009년 출범, 43개 기관이 가입)을 구성하는 일본(제1회,제4회), 중국(제2회,제5회), 한국(제3회,제6회)의 주최학교가 돌아가면서 지금까지 개최해왔으며, 불교와 유교를 기조로 한 전통문화 속에서 육성되는 ‘교사’의 바람직한 성장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교육과제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한편 교원양성기관을 포함한 고등교육 전체가 시장원리 속에서 경쟁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가운데, 각각의 교원양성교육에 대한 노력을 더욱 내실 있게 하는 것 이상으로 이러한 광범위한 교류의 장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도쿄가쿠게이대학이 다시금 호스트를 맡게 된 이번 회는 ‘동아시아 교원양성의 질보증’을 공통 주제로 하며 지난해부터 컨소시엄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제공동 연구의 성과에 입각하여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기조보고와 3개의 공동연구그룹(RG) 보고 등을 통해 ‘올바른 교원양성의 평가기준은 무엇인가’ ‘교원양성교육의 좋고 나쁨을 어떤 방식으로 가시화할 것인가’ ‘교원양성기관으로서 어떤 방식으로 질보증에 관여해야 하는가’ 등의 과제를 참가자 모두가 공유하고 앞으로의 동아시아 지역 내 초등, 중등 교육의 기반정비 대책을 거시적으로 고려하여 전망을 열어나가고자 생각합니다. 동시에 각 가입대학의 총장들이 모여 총장회의를 열고 컨소시엄의 향후 플랜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각각의 교원양성기관들이 교원양성교육에 관한 실천적인 교류를 하거나 차세대 교원양성교육을 담당할 대학원생,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교류를 하는 것도 본 컨소시엄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입니다. 이러한 모티프를 바탕으로 이번 심포지엄에 ‘교원양성교육에 있어서의 대학-학교간 연계(파트너쉽)’을 주제로 한 실천교류 워크숍과 대학원생(젊은 연구자)들에 의한 포스터세션의 장도 마련하였습니다. 젊은 층, 중견 층의 교원양성 실천자와 연구자 분들께서 널리 참가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11월 도쿄에 교원양성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고 함께 이끌어갈 많은 ‘뜻 있는’ 분들께서 모여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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